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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요약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삿5:36-40) - 양구감리교회 이강혁 목사

by HR. meditate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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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6:36-40]
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38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 일어나서 양털을 가져다가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쭈되 주여 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이번만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40 그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얼마 전 한 친구가 정착할 교회를 찾지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교회를 어디를 가느냐가 무슨 상관이냐, 말씀이 중요하지’ 라고 했다.

생각해보면 이게 얼마나 편한 일인가. 묶여있는 것도 없고, 자유롭고 나에게 뭐라하는 사람도 없고, 사람간에 스트레스 없고 나에게 양약이되는 좋은 말씀을 듣고 얼마나 좋은가?

이번 집회를 통해서, 이런 생각은 우상이 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친구에게 다시 나눔을 할 수 있었다.

‘나를 위한 하나님’ 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나‘가 되어야한다. 바리새인이나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아론과 백성들이 이방신을 섬긴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했지만, 하나님이 아닌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 이었을 뿐이다.

믿음은 하나님앞에서 내 결정권인 주권을 내려놓는 것이다. 교회에서 상처받는 것 같고 떠나고 싶을 때, 이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교회는 예수님이 세우신 곳이다. 예수님은 하늘 영광 모두 다 버리고 낮은 곳으로 오셔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나를 위한 삶은 육신의 삶이다. 하지만 사람의 본질은 육신이 아니고 영이다.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날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을 위한 삶이어야한다.

육신의 삶은 자기의 생각에 옳은 뜻을 따르고, 자기만족을 쫓는다. 결국엔 허무하며 공허하다. 영적인 능력(소망의 눈으로 보는 힘, 생각하는 힘,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이 없다면 육신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상처로 영혼이 메말라간다. 이 시기를 어떻게 지나가야할까?



적으나 크나 많으나 우리 각자에게는 교회에서 맡은 사역들이 있다. 각자의 사역지는 기도가 꼭 필요한 곳이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속에서 나는 쓰임받는 것이다. 찬양할 때에도 시간과 정성, 헌신의 마음과 악기와 목소리 한 음 한음을 모아 하나님 앞에 나타나야한다. 얼렁뚱땅 휘리릭 지나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겠다. 나의 사역지를 보며 기도하자.

<우리의 본질은 육이 아닌 영>
창세기에 보면 흙으로 만드시고나서 ’사람이 움직이고 걸어다녔다‘라고 하지않으시고 ‘생령이 되었다’라고 하셨다. 살아있는 영이 된 것이다. 겉모습은 내 모습 그대로이지만, 본질이 바뀌게 된다.

우리의 본질은 육신이 아니라 영이다. 영적인 힘이 없으면 육으로 보는것이 당연하다.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보이는 상황에 낙심하며 결국 나의 사역을 두고 불평하게 된다. 사역을 잘 감당하려면 영적인 능력을 꼭 회복해야한다.

’그래 난 원래 이런놈이다 어쩔래‘하며 화를 드러내지말고, 사람들앞에서 참고 감추자. 유익과 목적이 나를 위해 감추는거라면 위선적인 가면일 수 있지만,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것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인격이 된다. 



<소명-사명-사역-능력-승리-영광-면류관>
*소명: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이유 깨닫는 것
*사명: 소명의 명령에 따라 순종하는 것
- 오라 하면 오고 가라 하면 가는 것. 사명자는 내 생각을 다 버려야한다.
*사역자: 헌신하고, 순종해야할 사역지가 있는 사람
*능력: 할 수 있게 하는 힘
- 내 힘으로 안되면 ‘못해요 안해요’가 아니고, 할 수 있도록 능력주세요 부르짖고 기도해야한다. 나의 사역지를 두고 기도해야한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주님은 상한 갈대를 꺾으시지 않으시지만, 상한 갈대를 사용하지도 않으신다. 볼품없어도 꼿꼿하게 서 있어야한다. 패배자가 되지말고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자. 할 수 있는 능력과 용기를 주세요!
*승리: 사역지에서 능력으로 승리하면 나의 간증이된다. ’하나님이 도와주셨더니 되더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되더라‘, ’같이 해보자!‘ 우리 교회가 항상 모일 때 가십거리나 안좋은 말을 하기보다 감사와 간증이 넘쳐나길 기도한다. 모두 믿음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힘을 주고 격려하는 서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영광 면류관 :내가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한다. 영광을 주님께 드리면 우리에게 면류관을 씌워주신다.


<하나님께서 하신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다윗의 물맷돌 돌리는 재주로 된 것이 아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갔고 승리했다. 우리의 삶에서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심을 기억해야한다. 기드온도 순종하고 그대로 행했더니(제단을 헐었음) 하나님께서도 기드온의 기도를 그대로 들어주셨다.(양털 그대로) 양털에만 이슬이 있게도 할 수 있고 양털에만 내리지 않게도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고 기드온은 순종했고 결국 승리했다.


<하늘의 이슬의 복>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은 복을 상징한다. (창새기 출애굽기에 자주 나옴)

이른비 시즌과 늦은비 시즌에는 풍성하게 단비가 내리다. 그러나! 이른비와 늦은비 두 기간 사이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 (우기와 건기처럼)
건조하고 메마른 이 시기에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하나님께서는 아침마다 이슬을 내려주셨다.

이슬을 맞으며 하루하루 견뎌내다보면 단비(이른비/늦은비)가 내린다.

현실의 상황이 막막할 때, 갈급할 때, 고난과 환란속에서,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속에서, 오늘날 필요한 것이 이슬과 같은 은혜이다.

내 상처 때문에 인생이 마르고 있다면 이슬을 내려달라고 기도하자. 이 어려운 때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보여주시길 기도하자. 모든 상황과 주권은 하나님 손 안에 있음을 기억하자. 깜깜한 어둠속에서 내가 일 할 수 없는 곳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다.


<찬양>
-하나님의 부르심
-세상의 유혹 시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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